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이자 오토모티브 산업의 최대 공급사인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자동차 전자장치에서 기능 안전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멀티코어 마이크로컨트롤러 신제품 SPC56EL70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디바이스는 가장 엄격한 오토모티브 안전 표준(ISO 26262)을 준수하며, 비휘발성 메모리 사이즈가 더욱 커져서 기존 제품에서의 손쉬운 확장성을 제공하여 ST의 제품 라인 중 미션-크리티컬한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용 고장 방지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 라인을 한층 더 강화한다.
SPC56EL70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는 광범위하게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커버할 수 있는 ST의 제품 라인에서도 가장 최신 제품이다. 이제는 가장 엄격한 ASIL D 레벨까지 포함하는 오토모티브 안전 무결성 레벨(ASIL: 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s)을 준수해야 한다. 이러한 요건들은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전기 파워 스티어링, 액티브 서스펜션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같은 주요 시스템에 이제는 일반화되었다.
ISO 26262 기능 안전 표준은 완전 전기 시스템에서의 오작동으로 야기되는 비정상적인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규칙들을 규정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역할이 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표준을 ST의 오토모티브-안전 디바이스에 적용하여 평가했다.
ST의 새로운 싱글칩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는 두 개의 고성능 코어를 2MB 플래시 및 192kB 내부 RAN 메모리, CAN인터페이스 3개, 안전 및 모터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최적화된 주변장치 세트와 결합해서 최대 두 개의 브러시리스(brushless) 3-상 모터를 지원한다. 듀얼 코어 아키텍처는 시스템 레벨에서 부품의 중복을 줄여서 시스템 비용을 절감한다.
이 아키텍처는 사용자가 락스텝(lockstep)이나 듀얼 패러렐 프로세싱(독립 코어 작동) 모드를 고를 수 있는 독자적인 유연성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안전성과 성능 레벨 사이에서 필요한 밸런스를 구성할 수 있는 멀티플 안전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SPC56EL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 라인은 파워 아키텍처(Power Architecture™) 디바이스 제품군의 일부로써, 파워트레인, 차체, 섀시 및 안전 시스템 전반에서 32비트 MCU 코어를 사용할 수 있다. 첨단 기능들을 지원하고 차량 성능과 연비를 개선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재사용을 높여서 개발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디바이스들에 확장 가능한 e200코어 32비트 파워 아키텍처가 전용 주변기기 세트 및 대용량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와 함께 탑재되어, 집적도 증대, 설계 재사용의 극대화, 출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
ST의 완벽한 공급 체인 전략의 일환으로 이 제품 라인은 ST자체의 임베디드 플래시(eFlash) 프로세스 기술로 제조되었다. ST는 임베디드 플래시 부문에서 20년 동안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SPC56EL 제품 라인은 768Kbyte에서 2Mbyte까지 플래시 메모리 용량 제공이 가능하며 현재LQFP100 및 LQFP144 패키지로 공급 가능하다. BGA257버전 역시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ST의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 & 인포테인먼트 사업부 총괄 본부장이자 그룹 부사장인 파비오 마치오(Fabio Marchio)는 “기능 안전 준수는 미션 크리티컬한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용 첨단 SoC IC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기존 듀얼 코어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메모리 증대 등의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여, 자사의 오토모티브 고객들이 레이더와 같이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레이더 애플리케이션은 단순한 알람 제공이 아니라 실제 조취를 취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