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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3년: 에너지 혁명은 부흥할까 쇠퇴할까?

글: 스벤 테스케(Sven Teske) 재생가능에너지 전문가 / 그린피스 국제본부

2013년: 에너지 혁명은 부흥할까 쇠퇴할까
미래에너지정상회의

전세계 많은 에너지 전문가들에게 새해는 이번 주 아부다비(Abu Dhabi)에서 열리는 세계 미래에너지정상회의(World Future Energy Summit)와 함께 시작됩니다.

올해 회의에서는 재생가능에너지에 관한 두개의 정치적 컨퍼런스인 국제재생에너지기구(Assembly of the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총회와 아부다비 국제재생에너지회담(ADIREC, Abu Dhabi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ference)이 함께 열립니다.

정말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ADIREC는 알려진 바대로 2004년 독일에서 시작된 고위급 정치회담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 두 회의는 자발적인 협력, 약조 및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하며, 행동을 고무시키고 2004년부터 시작된 깨끗한 에너지를 향한 경쟁구도에 탄력을 주고있습니다. 저는 이 회의들이 강력한 정치적, 기업가적 리더십이 필요한 올 해에도 유사한 결과를 도출해내기를 기대합니다.

재생가능에너지 시장은 이제 가장 중요한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는 주류 기술로 인정받기 시작한 태양광 발전(PV)과 육상풍력발전에 특히나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지난 2~3년 간 전력시장가격은 극적으로 감소했고 태양광 및
풍력발전 장비 제조업자들 사이에서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이윤은 최소화되고 있으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가격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작년 풍력과 태양광 시장은 중국의 급격하고, 과감한 생산 확장으로 인해 오히려 공급설비대비 수요는 절반에 그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태양광과 풍력의 전력시장가격은 많은 국가에서 이제 석탄에 견줄 만큼 경쟁력이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가스발전소와 경쟁하기도 합니다.

2010년 이후로 새로 지어진 발전소의 절반 이상은 재생가능에너지를 위한 것들입니다.
화석연료산업은 이러한 경쟁구도를 체감하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화석연료 대(對) 재생가능에너지” 구도의 전반전은 풍력과 태양광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후반전이 시작된 이 싸움은 필수 사회기반시설과 새로운 저장기술에 관한 것입니다. 즉, 배전망(그리드) 싸움인 것이죠.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나“스마트시티”는 모두 에너지 관련 논쟁의 중심에서 종종 사용되는 용어들입니다.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의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3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합병하고 인수될 것이며 시장에서 철수할 것입니다.

잘 알려진 에너지 기업들인 아레바(AREVA), 지멘스(Siemens), 제너럴일렉트릭(GE), 에이비비(ABB)사는 풍력 및 태양광 산업에서 이미 우위를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기존 수익분야보다 재생가능에너지에 더욱 비중을 둘까요?

미국의 ‘셰일 가스 혁명’과 함께 전 세계적인 발전 시장을 거의 근본적으로 뒤엎는, ‘값싼’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양한 보조금 지원을 받는’ 가스는 석탄과 원자력뿐만 아니라 재생가능에너지 역시 위협하고 있습니다.

재생가능에너지는 여전히 정치적인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이 지원은 보조금의 형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장 규제의 형태여야 합니다. 증가한 전력 공급, 현대화한 발전 시장의 구조, 다소 다른 기반 시설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만 이루어진 에너지 시장 조성을 위해 필요합니다.  이번 주에 열리는 회의와 같은 재생가능에너지 고위급 회의들은 이에 적합한 정책을 추진하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재정 기관들은 풍력과 태양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왔습니다.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국제 투자는 17%가 증가하여 2011년에는 2,57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2004년 대비 6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세계경제위기 직전이었던 2007년 총 투자의 2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2012년의 수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2011년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좋은 소식은 아니지요.

그러나 다행히도 중요한 해인 2013년에 대해 발표되는 소식들은 조짐이 좋습니다. 중국이 2013년에 태양광 발전 시장을 만 메가와트(MW)까지 강화시키겠다고 한 것입니다. 2년 전에 비하면 무려 5배에 달하는 전력 수치입니다. 인도도 2013년에 태양광 발전 시장을 최소한 2배 이상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상 기후 현상을 막고, 깨끗하고 안전하며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가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에너지[혁명](그린피스가 유럽재생에너지협회(EREC)와 세계풍력협회(GWEC)와 함께 제시한 깨끗한 에너지 시나리오)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미래를 위한 재생에너지 시장의 과거 10년 동안의 성장을 유지해야 합니다. 재생가능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에 대한 장기적인 정치적 지원이 뒷받침될 때, 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재생가능에너지 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과 올해를 위한 탁월한 결정이 아부다비에서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스벤 테스케(Sven Tes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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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1. Good article! Thanks for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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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s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