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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필드버스 국내 보급 본격화

Fieldbus Foundation Enduser / EPC Seminar 개최

산업 통신망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필드버스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과 현장적용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세스 컨트롤 분야에서 대표적인 필드버스인 파운데이션 필드버스(Foundation Fieldbus)를 프로모션하고 있는 필드버스 파운데이션(Fieldbus Foundation)이 국내에서의 본격적인 기술 및 시장보급망 확대를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파운데이션 필드버스(협회)는 지난 6월 1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Fieldbus Foundation Korea Marketing Committee 주최로 ‘Fieldbus Foundation End User / EPC Seminar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에 있는 필드버스 파운데이션(협회)의 회장인 리치 티모니씨를 비롯하여 필드버스 파운데이션의 아시아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사사지마씨가 참석하여, 파운데이션 필드버스에 대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지할 수 있었다.

현재 국내 필드버스 파운데이션 조직은 지난 98년부터 Fieldbus Foundation Korea Marketing Committee 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인 모임을 유지해 왔으며, 협회 및 엔드유저 조직 구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필드버스 파운데이션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업체로는 ABB, 에머슨, 하니웰, 인벤시스, 야마다케, 요꼬가와, P&F 등이 있으며, 주로 프로세스 컨트롤 분야에서 큰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전세계적으로 60만개 노드 구축

필드버스 파운데이션 회장인 리치 티모니씨는 세미나의 모두에서 “파운데이션 필드버스는 2005년을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9000여개의 시스템과 연계되어 60만개 이상의 디바이스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는 연간 12.3%의 파운데이션 필드버스 채용 디바이스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파운데이션 필드버스는 북미 지역에서의 필드버스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비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과는 크지 않다. 국내에서도 파운데이션 필드버스가 소개된지 10년이 되어가는 가운데에서도 자동차, 전자 등 디스크리트 제조분야에서의 필드버스 채용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파운데이션 필드버스가 주력하고 있는 프로세스 분야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시작에도 돌입하지 못했다는 것이 산업통신망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파운데이션 필드버스가 북미지역의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보다 적극적이고 본격적인 보급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이 추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다른 필드버스와 달리 파운데이션 필드버스는 프로세스 분야를 주력으로 하여 왔기에 프로세스 산업 자체의 특성에 큰 영향을 받아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과가 미흡한 것이었다는 분석이며, 이제는 본격적으로 프로세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적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평가이다.

파운데이션 필드버스의 특징

IEC와 ISA 조직에 기반을 두고 개발된 파운데이션 필드버스는 물리계층 접속, 통신 스택, 사용자 계층의 3가지 주요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H1과 HSE(High Speed Ethernet)으로 구별되며, H1은 전형적인 프로세스 컨트롤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HSE는 저비용의 상업용 Ethernet 설비에 적합하다. HSE는 고성능 컨트롤 애플리케이션과 플랜트 정보 통합 시스템을 위해 H1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100Mbps, Fast Ethernet 및 스위치를 이용하여 구성할 수 있다.

물리계층의 요구사항은 IEC 1158-2에 정의되며, 전송속도는 31.25kbps와 1.0Mbps, 그리고 2.5Mbps가 있다. 파운데이션 필드버스의 31.25kbps 사양은 이미 존재하는 4-20mA 선로상에서 동작하도록 되어 있어 적은 비용으로 기존 설비를 개선할 수 있으며, 이 사양은 버스를 통해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를 지원하는 장점이 있어 원거리 이송라인 등에 적합하다.

31.25kbps의 통신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경우 전형적인 차폐막이 있는 꼬임쌍선(STD) 케이블로 1900m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높은 통신 속도로 송수신하는 경우에는 전송 가능 길이는 그 만큼 짧아지며, 케이블의 종류에 따라서 송수신 가능한 케이블 길이도 달라진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2006년 아이씨엔 매거진 창간 준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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